춘분(春分)은 24절기의 하나로, 3월의 중기이다.
태양 황경이 0°가 되는 때를 말한다.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, 이 날 이후부터 하루 중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진다.
양력으로 3월 21일(윤년: 3월 20일)이다. 서양에서는 대체로 춘분 이후부터를 봄으로 보며, 기독교에서는 부활절 계산의 기준점이 되는 역법상 매우 중요한 날이다.
일본에서는 24절기 중 춘분과 추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.
이란에서는 누루즈라고 불리며 이란 및 서아시아 북부와 투르키스탄 일대의 투르크 문화권에서는 대표적인 행사이다.